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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atholic University of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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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 170주년 기념 음악회

  • 작성자 :대외협력팀
  • 등록일 :2025.12.11
  • 조회수 :325


가톨릭대학교 개교 170주년을 기념하는 음악회가 지난 12월 5일 본교 콘서트홀에서 열렸다. 본 행사는 음악과가 대학의 전통과 인간애, 그리고 예술의 가치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음악과 교원과 외부 아티스트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풍성한 연주를 선보였다. 



가톨릭대학교 구성원을 비롯해 부천시민과 내·외빈들이 한자리에 모여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첫 무대는 한옥미 교수가 작곡한 「Beau Soir(아름다운 저녁)」으로 문을 열었다. 4인 피아니스트(1st Piano 이귀란·김혜령, 2nd Piano 조윤경·신효영)의 합주로 선보인 이 곡은 프랑스 인상주의 작곡가 드뷔시의 서정적인 선율을 바탕으로 저녁노을의 고요함과 삶의 아름다움을 담아낸 작품이다.



이어진 두 번째 세션은 한국 가곡과 오페라로 구성된 성악 무대가 펼쳐졌다. 베이스 박준혁 선생님이 김연준 작곡가의 가곡 「청산에 살리라」와 베르디 오페라 나부코의 「Sperate! O figli!」를 노래하며 무대를 열었다. 소프라노 장수민 선생님은 안정준 작곡가의 콜로라투라 스타일로 재해석한 「아리랑」과 허버트 오페레타 Naughty Marietta의 「Italian Street Song」을 통해 드라마틱한 성악의 매력을 전했다. 테너 이승묵 선생님은 오페라 투란도트의 대표 아리아 「Nessun Dorma」를 열창해 객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성악 세션의 마지막은 베르디 라 트라비아타의 유명한 ‘축배의 노래(Brindisi)’로 장식되었으며, 장수민·이승묵·박준혁 교수, 그리고 피아니스트 김소강 선생님의 완성도 높은 호흡이 돋보였다.



대미를 장식한 마지막 무대는 드보르작의 피아노 오중주 Op. 81이었다. 체코 민속 선율과 클래식 양식이 조화를 이루는 이 작품은 Allegro, Dumka, Scherzo, Finale의 네 악장에서 다채로운 감성을 전한다. 이번 무대는 피아니스트 이재완 교수와 바이올린 조유리·안수경, 비올라 이항석, 첼로 김인하 선생님이 함께하며 각 악기의 특색과 유기적인 앙상블을 완벽하게 구현해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개교 170주년 기념 음악회는 가톨릭대학교의 역사와 전통을 음악으로 되새기고, 구성원과 지역사회가 예술로 연결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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