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8일(토),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학익동 일대에서 ‘제17차 가톨릭대학교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에는 본교 재학생 151명과 교직원 26명 등 총 179명이 함께해 이웃에게 온정의 손길을 나눴다.

이날 봉사자들은 경사가 가파르고 좁은 골목길에 거주하는 독거노인과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에 연탄 4,000장을 직접 배달했다. 연탄은 소외된 이웃분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피스메이커스의 지원금과 교내 모금활동으로 마련됐다.

연탄 나눔 봉사에 참여한 김재현(미디어기술콘텐츠 24) 학생은 “올해는 예년보다 이른 추위가 찾아왔는데, 이웃분들께 따뜻함을 전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몸은 조금 힘들었지만 그보다 더 값진 경험을 얻은 것 같아 다음에도 꼭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가톨릭대는 진리, 사랑, 봉사의 교육이념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2015년 학생과 교직원들로 구성된 ‘까리따스 봉사단’을 만들어 △인근 요양원 봉사 △독거노인 도시락 배달 △청소년 학업 지원 △지역사회 미화 △의류 나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며, 매년 2회 연탄 나눔 봉사로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