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제40회 공간디자인·소비자학과 과제전시회가 11월 3일부터 7일까지 김수환관 컨퍼런스룸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최준규 총장을 비롯해 교원과 재학생 90여 명, 졸업생 40여 명이 참석하였다.  

올해로 40회를 맞은 이번 전시회는 공간디자인·소비자학과 재학생들이 전공 수업에서 제작한 작품을 선보이는 연례 행사로, 학과 학생회 ‘채도’가 주관하고 교수진이 함께 참여해 운영됐다. 

학생들은 여름방학부터 전시 기획, 디자인 설계, 설치와 철거까지 전 과정에 참여하며 실무 역량과 협업 능력을 키우는 경험을 쌓았다.

전시 주제인 <Spectrum of Spots>는 “작은 점에서 시작된 도전이 서로를 향한 빛이 되고, 그 빛이 스펙트럼을 이루어 40년간 축적된 과제전의 성취”를 나타낸다. 작품 하나하나에 학생들의 개성과 가능성을 향한 열정이 담겨 시선을 모았다.

최준규 총장은 축사에서 “학생들의 작품이 매우 수준 높아 놀라웠다”며 “그동안의 열정과 노력이 느껴졌다. 앞으로의 학과 발전이 더욱 기대된다”고 격려했다.

과제전 준비를 총괄한 김유림 학생회장(공간디자인·소비자학과 23)은 “학우들과 함께 열심히 준비한 작품을 전시해 큰 보람을 느꼈다”며 ”개교 170주년과 함께하게 된 40주년 전시라 더욱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전시에는 총 18개 교과·비교과 과목에서 출품된 작품 250여 점이 전시됐다. 

학생들은 다양한 수업의 결과물을 직접 확인하며 학습방향과 수강계획, 진로 설계를 구체화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각계에서 활동중인 졸업생 40여 명이 함께한 ‘작품평가교류회’가 진행되어 전시작에 대한 의견과 조언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부천시 건축디자인과 관계자들도 전시장을 방문해 학생들의 작품을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