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는 4일(화) 서울 명동대성당에서 2025학년도 입학미사를 거행하고 2,115명의 신입생을 맞이했다. 이날 입학미사는 가톨릭대학교 신입생과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톨릭학원 이사장인 정순택 대주교가 집전하는 미사로 진행됐다. 

정순택 대주교는 “참된 진리는 단순한 정보 나열이나 이론적인 지식이 아니라, 우리를 내면 깊이 변화시키고 더 큰 깨달음과 자유로 이끄는 생명의 빛이다”며 “가톨릭대학교에서 지식의 축적을 넘어서 인간의 존엄을 깊이 깨닫고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는 인재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준규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가톨릭대학교는 지성과 신앙, 전통과 혁신이 조화를 이루며 한국의 미래를 이끄는 대학으로 성장했다”며 “자유로운 학문공동체인 가톨릭대학교 안에서 학생들이 꿈꾸는 모든 것을 이루며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입학미사에서 의예과 최원준 학생이 2025학년도 신입생을 대표해 입학선서를 하며, 대학의 교육이념인 진리·사랑·봉사의 정신을 체득하며 성실하게 학업에 임할 것을 다짐했다. 이어 △신학과 유현우 △약학과 박주은 △의예과 최원준 학생이 각 교정 대표로 장학증서를 수여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