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산티아고 순례길
- 작성자 :통합 관리자
- 등록일 :2024.07.11
- 조회수 :4353
2024. 08. 28. (수)
순례자 이*우
“기나긴 순례길의 종착지에 걸맞게 아름답고 정교한 장식과 웅장한 규모의 대성당이 우리를 맞이해주었습니다.
죽을 때까지 이 경험 잊지 못 할 것 같고,
이렇게 건강하고 어린 나이에 순례길을 걸으면서 다양한 인종의 사람들과 이야기도 하고 문화를 나누는 경험을 한 것에 감사합니다.
눈앞에 펼쳐지는 광활한 자연을 느끼고,
인종도 언어도 제각각인 순례객들과 인사를 나누고 가벼운 대화를 하며 너무나도 값진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2024. 08. 26. (월)
순례자 고*연
“순례길을 걸으며 가장 좋았던 것 중 하나는 다양한 순례객들과웃으며 "Buen Camino" 인사를 건네고 스몰 토크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사진도 스페인 남부 지방에서 왔다는 순례객들과 까봉나봉 팀원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순간입니다.“
2024. 08. 23. (금)
순례자 이*린
“이 여정을 마무리하며, 전 포스팅에서도 말씀드렸지만 괸장히 장황하고 컸던 목표들보다 더 소중한 것들을 깨달은 시간이었습니다.
삶의 이치, 문제에 대한 해답, 이런 장황하고 어려운 삶의 여러 질문들에 대한 답을 듣고싶어 출발한 여정이었지만
우리가 무심했던, 사실은 기적같은 것들에 대한 깨달음을 주었습니다. 길고 험한 길을 걷는 과정에서
걸으시는 모든 분들의 여러 고민들이 해결되었기를, 무언가를 깨닫는 과정이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2024. 08. 15. (목)
순례자 김*언
순례자 이*권
“드디어 산티아고에 도착을 하게 되었습니다. 산티아고에 도착하면서 그동안의 순례길 여정에 대한 회상을 하니까 굉장히 뿌듯하더군요.
순례길 310키로를 걸으면서 정말 수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인생에 대한 마음가짐,나의 가치관,그간의 있었던 일들을 길을 걸으며 회상함으로써
다시 한번 나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나 스스로에게 뿌듯한 감정을 느끼는 여정이었습니다.
앞으로 살아가면서 이 산티아고 순례길을 계속 생각하며 살아가도록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2024. 08. 14. (수)
순례자 김*석
“오페드로우소에 도착! 산티아고까지 얼마 안남아서 그런지 순례객 분들도 신나하시더라구요.
하루, 이틀... 2주일을 걷다보니 드디어 산티아고 코앞까지 왔습니다.
정신을 놓고 걷고 걷다보니 어느새 잔여 거리 200km..
또 걷다보니 100km.. 이제 내일만 걸으면 순례길이 끝이납니다. 운동과는 담을 쌓던 저희가 이 길을 어떻게 왔는지 감개무량합니다.
저희는 이 감동 속에서 하루 휴식을 한 후 산티아고로 떠나보겠습니다.“
2024. 08. 13. (화)
순례자 권*윤
“팀원들 모두 걷는 동안 많이 힘들었겠지만, 그동안 고생하면서 으쌰으쌰했던 기억은 분명 좋은 경험이 되고 추억이 될 것입니다.
처음 포르투갈행 비행기 안에서도 설렘보다 걱정이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200km 넘는 거리를 걸을 수 있을지 스스로 의심했었습니다.
하지만 팀원들과 걸으면서 즐거움 마음과 함께 여행을 떠나는 기분을 느꼈습니다!
셋이서 걸으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나의 내면도 성장한 것 같습니다.
저희가 까미노를 걸으면서 느꼈던 감정과 생각 그대로 한국으로 가져가서 더 가치 있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순례자 유*관
“스페인 남부에서 시작해서 북부의 해안가를 보다니.. 참 신기하더라구요. 0km비석이 있는 곳입니다.
세상의 끝을 본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다음날이면 43일이라는 여정이 끝이납니다.“
2024. 08. 12. (월)
순례자 이*린
“다리를 건너는 지점이 그렇게 아름다울 수가 없었습니다.
걸으시는 대부분의 순례자분들께서 사진을 찍으셨고, 저도 그 모습에 자연스레 합류할 수 밖에 없는 풍경이었네요.“
2024. 08. 11. (일)
순례자 김*언
순례자 유*관
2024. 08. 10. (토)
순례자 김*석
2024. 08. 09. (금)
순례자 김*훈
“산티아고의 첫인상은 종착지가 아니었습니다,저에게있어 세상의 끝이라는 피스테라, 묵시아를 남겨둔 저에겐
이제것 지나쳐온 대도시들과 같은 기착지라는 인상이었습니다.
대성당 앞 광장에서, 어떤 이들은 울고 웃으며 환희와 격정을 만끽하고 있었습니다.
VIA DE LA PLATA, 1007km를 걸어왔습니다. 그럼에도 잘 모르겠습니다.
무엇도 달라짐이 없는것 같고, 저는 여전히 뽐내길 좋아하고, 남의 약점으로 자신을 위안하는 어린 인간입니다.“
순례자 유*관
“피스떼라, 묵시아 길도 완주를 위해 길을 나섰습니다. 확실히 은의 길에 비하면 사람이 훨씬 많아져서 놀랐습니다.
멀어지는 산티아고 대성당의 모습입니다.“
순례자 조*인
“비가 내려서 직전이 고된 길이였지만 성당에 다들 무사히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작은 마을들을 거치고 숲길들을 지나 점점 산티아고에 가까워졌는데요,
도착하기전 외곽에 위치한 교회에서 기도를 드리고 산티아고에 들어서기 시작했습니다.
밀랍 세요를 찍을 수 있었습니다!“
2024. 08. 08. (목)
순례자 권*윤
“가는 길 해가 화창하게 떴습니다! 성당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걷다가 처음으로 말을 타고 순례하시는 분들을 보았습니다! 처음 목격한 것이라 너무 신기했습니다.“
순례자 김*석
순례자 이*린
“어제 페리보트로 같이 포르투갈 국경을 넘은 외국인 모자분입니다!
중간에 화장실도 가고 잠시 쉴 겸 멈춘 카페에서 우연히 만났는데 서로를 단번에 알아봤습니다.
저희와 일정이 비슷해서, 가능하다면 중간중간 만나길 소원하고 있습니다.
너무 좋은 에너지를 주시고 저희에게 할 수 있다며 기운까지 팍팍 주고 먼저 떠나셨답니다!“
2024. 08. 07. (수)
순례자 이*권
2024. 08. 06. (화)
순례자 권*윤
“가던 도중 귀여운 강아지를 만났습니다!
사람을 좋아해서 저희에게 먼저 다가와 코인사고 하고 재롱도 피웠습니다.
누룽지라고 이름도 붙여줬습니다.“
순례자 김*석
“몰리나세카에 계곡이 있어 물놀이 하던 중 친해진 아이들과 사진도 찍고 식료품점도 같이 갔습니다.
젤리도 얻어먹었어요.“
순례자 김*림
“마지막 길이라는 생각에 열심히 걷다보니, 사람들도 많이 보이고 넓은 초원이 보였습니다.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시원섭섭한 마음이 듭니다.
12시 미사 15분 전에 왔는데, 사람들이 길게 줄 서고 있었습니다. 벅찬 마음으로 미사를 드렸습니다.
인증서를 받으러 다시 성당에 방문했는데, 이제서야 조금 실감이 납니다.
순례길은 평생 잊을 수 없는 경험이었습니다.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소통하고제 자신을 많이 돌아보고 알아갈 수 있었던시간이었습니다.“
순례자 박*주
“우리를 축하해 주기 위해서 악기를 연주 해 주시는 분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매우 기분이 들뜨고 신났습니다.
드디어 도착해서 완주 증명서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동방 박사님 께서 우리와 사진을 찍어주셨습니다. 돈을 받을 줄 알았는데 받지 않아서 아주 감사한 경험이었습니다. “
순례자 조*혜
“포르투마린은 사람들도 너무나 친절했고 분위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2024. 08. 05. (월)
순례자 이*권
“걷던 도중 중간에 한글 문구가 있길래 되게 신기해서 사진을 찍었어요 머나먼 타국에서 한글을 본다는 것은 생각보다 무척 신기하더군요!
지나가다 우리나라의 태극기를 발견했어요. 스페인에서 우리나라 태극기를 보다니 참으로 감격스럽더라고요.
한국인으로 태어난 게 참 자랑스러웠던 순간이었습니다.
갈수록 점점 많은 것을 느끼고 스페인에 적응되어 가는 거 같아요. 나중에 한국 갈 때 정말 생각 많이 날거 같더라고요.“
순례자 조*인
“워낙 화창한 날이였고 같이 걷는 순례자들이 많아 밝은 분위기로 걸을 수 있었습니다!“
2024. 08. 04. (일)
순례자 권*윤
“드디어 해안길을 만났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을 두고 곧 떠나야 한다는 것이 아쉽습니다.
내가 우리 팀의 막내라 그런지 항상 언니들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오늘 같은 날은 더 그런 것 같고... 매번 고맙다고 표현하지 못했어도 항상 언니들한테 고마움을 느끼고 있고,
배울 점도 있다고 느끼면서 스스로 반성하기도 하고 새로 깨닫기도 합니다.
그래서 정말 고맙고, 이번에 함께 순례길을 걸을 수 있게 된 것에 진심으로 감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순례자 김*석
“마을에서 벗어나 야지로 진입하는 갈림길에서 사진찍고 있던 분을 지나쳐 갔습니다.
별사진을 찍고 계셨습니다. 지나치니, 한국분이냐는 그분의 질문에 당황했습니다. 이틀동안 걸으면서 한국분을 만난적이 없었거든요.
아스로르가에 도착했습니다. 대성당과 주교궁이 저희를 반겨주더군요.
7시에 미사가 있어서 미사를 드리러 성당에 갔습니다.“
순례자 현*희
“오늘은 순례자들을 굉장히 많이 만났어요!
노래를 다함께 부르던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2024. 08. 03. (토)
순례자 임*호
“드디어 산티아고 대성당에 도착했습니다. 매일매일 처음 보는 마을과 숙소에서 처음 만나는 사람들과의 대화가,
특히 내가 가지고 있는 생각이나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인생으로 향해야 될 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내가 가고 있는 이 길이 어쩌면 잘못 되었을 수 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에 많은 걱정과 불안을 느끼며 살던 나였지만,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으며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깨달았고,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지혜와 용기를 얻은 것 같아 너무나도 감사한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순례자 천*영
“스페인의 어린 아이들과 함께 놀이터에서 놀았습니다.
순례길을 걸으며 만나는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과 쉼터에서 따뜻하게 맞이해주는 사람들을 보며 큰 힘을 얻으며 걸을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길을 걷는다는 생각이 아니라, 길을 걸으며 마주하는 자연과 사람들을 즐기고,
내가 좋아하는 순간을 기록하고 생각을 정리하며 길을 걷다보니, 어느새 목적지에 도착하였습니다.“
2024. 08. 02. (금)
순례자 권*윤
“최대 정원이 6명인 조그만 배에 몸을 실었습니다. 저희 외에도 네덜란드에서 온 칼린도 있었습니다.
5분이라는 짦은 시간만에 포르투갈을 떠나 스페인에 도착하였습니다! 한참 걷고 있던 도중에 칼린이 저희를 찾아왔습니다!
또 자신의 왓츠앱 넘버도 주고 혹시 문제가 생기면 언제든지 연락하라고도 해주었습니다.
스페인은 첫 인상부터 평범하지 않고 뭔가 예상치 못한 반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스페인 분들이 말을 거셨습니다.
다들 너무 사랑합니다.“
2024. 08. 01. (목)
순례자 김*훈
2024. 07. 31. (수)
순례자 권*연
“아르주아 성당의 수녀님을 만나서 순례길에 대한 역사를 영상으로 시청해보았는데, 유익한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귀여운 남매 한국인 가족을 만났습니다. 10km가 넘는 순례길 여정에 지친 아이들의 모습을 보았고, 저희는 가진 물을 나눠주았습니다.
물 하나에 이렇게 감사해하는 아이들 덕분에 저희가 더 힘을 얻었던 하루였습니다.
11년 전 약혼 후 함께 떠난 산티아고 대성당에서 결혼식을 하셨다는 드라마 같은 이야기는 너무나도 감동적이었습니다!
정말 함께라서 행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순례자 김*림
“아침에 일찍 떠나는 순례자들과 함께 걸으니, 왠지 모를 동지애가 생깁니다.“
순례자 노*종
“가끔 지나가다 현지인 분들과 마주칠 때가 있는데요.
누군가에겐 지극히 평범한 일상일 수 있지만, 어쩌면 인생에서 가장 특별한 경험일 수도 있는 게, 참 신기하고 감회도 새로웠습니다“
2024. 07. 30. (화)
순례자 권*윤
“방명록에 저희의 흔적을 남겼습니다.
다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알베르게에 잘 도착해준 것에 감사하고,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 때도 얼마 남지 않았다며 격려하고 응원하며 목적지에 다다르는 모습이 정말 예뻤습니다.
언니들과 순례길을 함께 걷길 잘했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 하루였고,
그런 언니들에게 나도 도움을 주고자 언니들이 힘든 점이 있거나 도움이 필요하면 바로 나서서 도와주기로 다짐했습니다! 우리팀 최고!“
순례자 김*훈
“오늘은 늘 유쾌하고 말하시는걸 좋아하신던 벨지카! 할아버지 월터와 헤어지는 날이었습니다.
정이 들어서 슬펐습니다.“
2024. 07. 29. (월)
순례자 최*훈
“오늘도 날씨가 좋아 감사하는 마음으로 출발했습니다!
아르주아로 가는 길에 만난 스페인 친구들과 한국인 가족분들과 같이 사진을 찍었습니다.
한국인 가족분들은 자녀들과 함께 현재 53일동안 산티아고를 향해 걷고 있으며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한국인분들이 주신 쿠키를 먹으면서 잠깐 휴식을 취하고 얼마 남지 않은 아르주아로 향했습니다.
버지니아 대학교 신학과에 재학중이신 분들도 만났습니다!“
2024. 07. 28. (일)
순례자 권*윤
“전날 숙소에서 만난 마리아와 빅토르도 숲길 초입에서 마주쳐 함께 걸었습니다!
길에서 무료로 수제 조개껍데기 목걸이를 주어 다들 하나씩 챙기고 함께 사진도 찍었습니다!!“
순례자 김*림
“신나게 출발해 봅니다.“
순례자 김*훈
“리퀘호에서 산티아고에서 만나자며 헤어졌지만, 다시 만난 사라와 벨지카 할아버지 월터.
아마 이 멤버로 산티아고로 들어가지 않을까 합니다.
많은 운전자들이 응원해줬습니다. 힘이 났습니다. 까미노는 혼자 걸으려해도 혼자 걸어지지 않는곳 같습니다.
순례길을 걸으면서 늘 부족함과 불편함을 느낍니다.
그런 불편과 부족함이 있기에 평소의 평범함이 충만했음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비움으로서 채울 수 있음을 배우고 있습니다.“
순례자 박*연
“저희 팀은 오늘 드디어 순례 마지막 일정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신부님께서 추천해주신 산티아고 대성당 지붕 투어를 미리 예약하고 입장했습니다!
풍경이 정말 예뻤습니다.“
순례자 이*현
“독일에서 오신 하이코 아저씨를 만났습니다.
기부제로 운영되는 카페를 발견했습니다. 너무 신기했습니다!
순례길을 즐기고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며 너무 행복하게 걸었습니다.“
2024. 07. 27. (토)
순례자 권*연
“이 언덕을 함께 오른 브라질 어른 분들과 함께 고생했다는 의미로 함께 찍어보았습니다.
폴란드 아저씨께서 저희 숙소에 세요를 찍으러 잠깐 들리셔서 약간의 대화를 하였습니다.
아저씨께서는 아주 멋진 순례자 여권을 보여주시며 자전거로 순례 길을 타신지 한 달이 넘으셨다고 하셨습니다.“
순례자 조*영
“이제 기록을 남기던 제 차례도 오늘로써 끝나다니, 걷는 순간순간은 힘들고 끝이 없게 느껴지는데, 돌아보니 모든 순간이 순식간입니다.
싱숭생숭하기도 하고, 그렇지만 아직 실감이 잘 안 나기도 하고 그러네요.
처음엔 너무나도 무거웠던 배낭이 익숙해지고, 물집도 근육통도 해결도 해보고 적응도 해보며, 큰 어려움 없이 어느새 2주가 흘렀습니다.
걸으며 스쳐 지나간, 짧게나마 대화한, 몇 번이고 마주치고 함께 지낸 사람들과의 반갑고 따뜻했던 인사와 기억들은
한국에서는 할 수 없는 경험이라고 느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2024. 07. 26. (금)
순례자 권*윤
“아름다운 해변을 끼고 바닷바람을 즐기며 걸었습니다.
3번 쯤 마주치며 인사를 하다 잠시 이야기 나누며 사진도 찍었습니다.
독일에서 오신 이분은 늦은김에 알베르게는 포기하고 야외에서 캠핑을 한다고 하시더군요.
혼자 걸으시면서 정말 본인의 페이스대로 눕고 싶을 때는 아무곳에서나 누우시고 또 걸으시고 하는 모습을 보고
낭만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순례자 김*주
“같은 알베르게에서 묵어, 친구가 되었습니다.
도네이션으로 쪽지를 나눠주시는 스페인 아주머니를 만났습니다.“
2024. 07. 25. (목)
순례자 김*훈
순례자 이*람
“이제 순례가 2일 남았는데, 시간이 빠른 것 같기도 하네요. 앞으로 남은 날도 열심히 걸어보겠습니다!“
2024. 07. 24. (수)
순례자 김*림
“할아버지에게 기부금을 드리면, 예쁜 새요도 받을 수 있어요.
오르막길 있다가 내리막길도 있고, 모습이 같은 길은 하나도 없더라고요. “
순례자 박*연
“걷다가 중간에 스템프 찍어주는 곳을 발견해 1유로 내고 실링왁스도장을 찍었습니다.“
2024. 07. 23. (화)
순례자 조*영
“말을 타고 무전기를 찬 분들도 마주쳤습니다.“
2024. 07. 22. (월)
순례자 박*연
“승마가 계획에 없었는데, 폰페리아 집에 초대해주셨던 아저씨가 추천해주셔서 너무 재미있을거 같아 전날 예약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오세브리오의 오르막길을 직접 오르지 않아도 되니 편했답니다!“
순례자 이*람
순례자 지용식 신부
2024. 07. 21. (일)
순례자 조*영
“여기저기 보이는 까미노 표식을 따라, 걸음을 옮깁니다”
2024. 07. 20. (토)
순례자 김*훈
“대성당이 보입니다.”
순례자 이*람
“순례길을 걸으면서 만난 인연들의 소중함을 느끼는 하루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2024. 07. 19. (금)
순례자 류*영
“포기하지 않고 완주한 것이 정말 뿌듯했습니다!”
순례자 박*연
“오르막길을 계속 오르니 정말 좋은 풍경이 저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공기도 너무 시원했습니다.
풍경이 한눈에 보여 좋았습니다.
까미노길에서 만난 할아버지와 사진 한 장~”
2024. 07. 18. (목)
순례자 김*훈
순례자 조*영
“지나오는 길에 만난 희미한 작은 무지개빛.
그리고 소문으로만 듣던 실링왁스 도장을 찍어주시는 분을 만났습니다!”
순례자 지용식 신부
“총장 신부님과 함께.”
2024. 07. 17. (수)
순례자 차*수
“작은 성당을 발견해 들렀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보니 스탬프를 찍어주고 계셨습니다. 숨겨진 스탬프를 찾은 느낌이라 아주 좋았답니다.”
2024. 07. 16. (화)
순례자 김*훈
“오늘 알베르게는 교구에서 운영하는 도나치보형 알베르게입니다.
알베르게 곳곳에 성상과 성화가 장식되어 있어, 성당에서 묵는 느낌이 납니다.”
순례자 박*환
순례자 박*연
“팀원들 덕분에 끝까지 완주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순례자 이*람
“팀원들과 열심히 오르막을 올랐습니다. 가는길에 순례자가 물을 마시는 것 같은 동상도 만났어요.”
순례자 이*우
“귀한 경험을 하며 성장한 저를 보면서 또 이렇게 길을 걸으며 배워갑니다.
이제 정말 내일이면 순례길을 걷는 것이 마무리되는데요. 정말 아쉬우면서 기쁜 마음보단 공허한 마음이 더 큰 것 같아요.”
2024. 07. 15. (월)
순례자 류*영
“개울이 많았습니다. 중간중간에 물소리로 힐링하며 걸었습니다!”
순례자 유*관
“2000년이 지났다는 로마시대의 아치를 볼 수 있었습니다.
지나가는 자전거 타는 어르신이 영어로 설명을 해주셔서 조금 더 의미있게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로마시대 길인 로마로드의 이정표인 마일스톤도 만났습니다.”
순례자 조*영
2024. 07. 14. (일)
순례자 김*서
“산티아고 표지판 등장, 감격!!! 짜라쟌~ 웅장했어요.
마지막 날이라서 아쉬움을 느끼면서 걸었습니다.”
순례자 심*름
2024. 07. 13 (토)
순례자 김*훈
“오늘 중간 기착지로 Galisteo를 들렀습니다. 중세 성벽이 남아있는 도시였습니다.”
2024. 07. 12 (금)
순례자 이*현
“숫자가 줄어들때마다 아쉬운 마음에 마음이 찌릿해졌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더욱 순례길을 더 즐기려고 노력했습니다!
어제는 올라가는법을 배웠다면, 이 날은 내려가는 법을 배웠어요.
사모스길은 숲속을 지나쳐가는 길이라 햇빛이 강한 스페인에서 오아시스같아요.
그리고 풍경이 굉장히 뽀용뽀용해서 너무 예쁘고, 비밀의 화원같았습니다..”
2024. 07. 11 (목)
순례자 고*민
“유독 하늘이 예뻤던 것 같습니다.
올라감에 따라 달라지는 풍경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너무 뿌듯했습니다.”
순례자 김*훈
“다들 고행을 거부하지 마시고, 마주보며 극복하시고,
행복함을 두 배로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
순례자 김*진
“점점 비가 그치면서 맑아지는 하늘을 볼 수 있었고, 순례길의 경치도 점점 좋아졌어요!
네그레이라까지 4km 정도 남았을 때 다리를 하나 볼 수 있었는데, 그곳에서 들리는 물소리와 풍경이 아름다웠습니다!
네그레이라까지 가면서 봤었던 자연이 너무 예뻐서, 힘들었지만 계속해서 걸어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순례자 류*영
“처음부터 힘을 빼지 않고, 페이스 맞추어서 팀원끼리 천천히 꾸준히 걸었습니다.
스페인 풍경이 정말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순례자 이*재
“안개가 자욱히 낀 모습에 놀랐고, 아래 경치를 내려다보며 안개 사이로 나오는 산등성이들이 꼭 하늘 위 섬 같았습니다.”
2024. 07. 10 (수)
순례자 김*은
“무척 힘든 여정이었지만, 덕분에 포르투갈과 스페인의 국경 가운데에 서서 두 나라의 풍경을 한눈에 담는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으로 순례길의 노란색 화살표도 발견하고, 다른 순례자들과 인사를 나누며, 소중한 첫 발을 내디딘 하루였습니다.”
순례자 심*름
순례자 정*서
“산티아고까진 마지막이기에 최선을 다해서 걸었습니다!!!
걷는 시간 동안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순례자 지용식 신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
2024. 07. 09 (화)
순례자 이*주
“말로는 형용할 수 없는 웅장함과 섬세함에 압도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2024. 07. 08 (월)
순례자 고*민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와 점점 가까워지니 순례자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평소보다 많은 순례자들을 보며, 내일이면 완주를 한다는 것이 실감나네요!”
순례자 구*연
“앞으로 남은 여행기간도, 이처럼 의미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면서 저희의 순례길을 마무리합니다.
현재 걷고 계시는 분이나, 앞으로 걸을 예정이신 분들 모두 부엔 까미노. 여러분들에게도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순례자 이*우
“오늘을 통해 저 자신을 다시 한번 돌아볼 수 있었고, 처음 가졌던 마음 가짐을 유지하기 위해 다짐했던 날이었습니다.
또한 순례길을 걷는 도중에 미사를 드리는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걸으면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다시 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2024. 07. 07 (일)
순례자 김*현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와 점점 가까워지니 순례자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평소보다 많은 순례자들을 보며, 내일이면 완주를 한다는 것이 실감나네요!”
순례자 김*훈
순례자 박*
“오늘은 쉬엄 쉬엄 걸으며 외국인과의 소통을 많이 했습니다.
가는 길에 걷고 있던 삼대가족을 만났습니다.
할아버지, 작은 아버지, 그리고 손자까지 산티아고로 걷고있다 했습니다.”
순례자 양*희
“언어가 완벽하게 통하진 않음에도 불구하고
서로 즐겁게 소통할 수 있는게 너무 신기하고 재밌었습니다!
내일은 또 풍경이 얼마나 아름다울지 기대돼요!.
순례자 전*원
“드디어 완주에 성공했습니다. 정말 감격스러웠습니다.
살면서 이렇게까지 큰 도전을 해본 적이 있을까 싶은데 끝끝내 해냈다는게 스스로 대견하고 뿌듯했습니다.
스무살 아름다운 나이에 이런 소중한 경험을 가능하게 해준
부모님, 친구들, 가톨릭대학교, 하느님께 정말 감사합니다.”
2024. 07. 06 (토)
순례자 권*경
“드디어 목적지인 산티아고 대성당에 도착! 이때의 기분을 지금까지도 잊을 수가 없답니다.
다시 한국에 돌아가서도 이때의 기억을 자양분 삼아 어떤 일이든 잘 해내보리라는 다짐을 했습니다.
순례 도중 여러 상황을 겪으며 많은 깨달음을 얻었고,
이것이 앞으로의 삶의 방향성을 재정립하는 데에 좋은 영향을 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순례자 박*영
“점점 걷는 속도가 빨라지는 게 느껴졌어요.”
순례자 이*주
“내가 정말 걷고 싶었던 길이었기 때문에
설레고 기쁜 마음이 나의 힘든 순간을 다 이겨내서 그렇게 힘이 들지 않게 걸을 수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 힘든 순간도 설렘과 기쁨이었던 것 같습니다.”
순례자 이*빈
“빠르게만 걸으려던 어제와 달리, 자신의 속도에 맞춰서 걸어야 함을 깨달은 오늘입니다.
다들 무리하시지 마시고 순간을 즐기면서 걸어요!”
순례자 정*서
“중간 중간에 만났던 친구들을 계속 만나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 먹을 것도 교환했습니다.”
2024. 07. 05 (금)
순례자 김*서
“첫 순례 두근두근 시작”
순례자 김*현
“오늘은 유난히 안개가 많이 껴 가는 길 내내 스프레이를 뿌리는 듯한 비가 계속 왔습니다.
공기가 매우 습해 힘들었지만, 덕분에 안개 낀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어 좋았답니다”
순례자 김*진
“순례길을 걸으면서 가톨릭대학교 간호학과 두 팀을 우연히 만났습니다!”
순례자 박*난
“경치가 진짜진짜 예쁜데 사진에 안 담기는 게 아쉬웠지만 ㅠㅠㅠ 눈이랑 마음에 가득 담아봅니다.
오르막길이 있어서 힘들었지만 정말 뿌듯한 하루였습니다!”
2024. 07. 04 (목)
순례자 전*원
“벌써 반이나 걸었다니! 와!
시원한 바람과 이 쨍한 색감을 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2024. 07. 03 (수)
순례자 지용식 신부
순례자 김*훈
“열정 열정 열정!”
순례자 박*난
“드디어 순례길을 걷는구나,,,,”
순례자 박*영
“길을 걷다 이렇게 사랑스러운 강아지도 봤답니다.
열~심히 걷고 또 걸어서 팔라스 데 레이에 도착했습니다”
순례자 최*연
“밥 먹다가 같은 알베르게에 묵는 분들을 마주쳐서 함께 사진도 찍었습니다.
아르헨티나에서 오신 분들이시래요!
cafe를 발견해서 아침밥을 먹었는데, 각 나라 동전들이 전시되어 있더라구요.
거기에 우리나라 백원짜리와 오백원짜리도 있길래, 기념으로 사진 촬영해주었습니다.”
2024. 07. 01 (월)
순례자 권*경
“걷다 보니 어느새 30km대에 진입했습니다.
오늘도 무사히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Monestrio ~ calzadilla de los Barros / 순례자 김*훈
“오늘 길은 밀로 지평선까지 뒤덮인 평야지대 였습니다.
정말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순례자 박*영
“평탄한 길이 많아 수월하게 다닐 수 있었습니다.”
2024. 06. 30 (일)
Almaden ~ Mneostrio / 순례자 유*관
“은의 길에는 로마시대 유적이 가는길에 하나씩 있어서 보는 맛이 있습니다.”
순례자 전*원
“출발 직후부터 오후 3시까지는 한치 앞도 볼 수 없을 정도로 안개가 자욱했습니다”
2024. 06. 29 (토)
순례자 권*경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팀원 4인 모두 포르토마린에 잘 도착했습니다!.
도착 후 산 니콜라스 성당 미사에도 참석하여, 남은 순례길이 무탈하고 순조롭기를 빌었습니다.”
순례자 박*영
“길에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공유해주시는 할머니를 만났고, 행운의 글귀도 뽑을 수 있었습니다.”
순례자 심*진
“걸어가는 거리마다 다른 매력이 있어 걷기 좋았던 1일차”
2024. 06. 27 (목)
순례자 전*원
“길이 참 예쁘더라구요. 라면 김치 밥 이 세 단어가 어찌나 이렇게 반갑던가요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알베르게에서 뵌 한국분께서 체리를 나눠주셨습니다 ㅎㅎ 정겹네요.”
Sevilla ~ Guillena / 순례자 김*훈
“아침 5시 반 즈음해서 출발했습니다.
저희 숙소가 출발지인 대성당에서 거리가 있어 조금 더 걸은듯 합니다.
일자로 직진하는 코스가 인상적인 날이었습니다.
이 직선 코스로 진입하기 위해선 도로를 많이 건너야했는데 정말 위험해서 신경을 곤두세우고 다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