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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포스텍, 국내 최초 공동학위 추진 “의사과학자·의과학자 키운다"

  • 작성자 :대외협력팀
  • 등록일 :2025.09.25
  • 조회수 :46



지난 9월 23일(화) 서울 서초구 가톨릭대 성의교정에서 가톨릭대와 포스텍(포항공과대)이 교육·연구 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양 대학은 공동학위 제도와 연구 인프라를 연계해 의사과학자·의과학자를 양성하고, 연구 성과를 사업화하는 전주기 융합 연구 생태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최준규 가톨릭대 총장은 23일 서울 서초구 가톨릭대 성의교정에서 열린 협정식에서 “양 대학의 의학과 공학·과학 분야 강점을 결합해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고, 연구 성과를 실질적 사업화로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양 대학은 2005년 기술과 임상 능력을 결합하기 위해 공동연구소인 ‘포스텍-가톨릭대 의생명공학연구원(포가연구원)’을 설립했다. 국내 최초로 의대와 과학기술특성화대학이 함께 만든 이 연구원은 2008년 가톨릭대 성의회관에 자리 잡았으며, 양 대학의 전략적 투자 230억 원을 바탕으로 출범했다. 설립 5년 만에 재정적으로 자립해 독립채산기관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 20주년을 맞았다.



포가연구원은 1000평 규모의 신축 공간과 첨단 연구 시설을 갖추고 공동연구사업을 통해 중점 연구팀을 발굴·육성하는 한편, 벤처기업 육성에도 힘써왔다. 상주 연구 인력 100여 명, 참여 연구자 200명 이상을 확보한 연구원은 공학과 기초의학을 아우르는 융합 기반 의사과학자·의과학자를 양성하고 있다. 이들은 질병 원인 규명과 진단·치료 기술 개발 등 다양한 연구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포가연구원의 공동연구가 개별 연구자 중심으로만 운영되면서 지속성에 한계가 나타났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양 대학은 국내 최초로 의대와 과기특성화대학 간 공동학위 제도를 추진하기로 했다.



공동학위는 양 대학이 대등하게 협력하고 책임을 나누는 구조를 제도적으로 보장한다. 가톨릭대와 포스텍은 동수로 구성된 교육분과위원회를 중심으로 대학원 공동학위(MD-Ph.D/Ph.D) 과정을 체계화하고, 학사관리시스템을 도입해 교육과정을 공동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동교육과 공동연구, 연구 성과의 사업화까지 연결되는 체계를 구축해 단순 교류를 넘어 실질적 융합 성과를 창출하는 것이 목표다.



앞으로 양 대학은 연구원의 역할을 확대해 의학과 과학·공학의 공동연구 플랫폼을 강화하고, 기술 이전과 창업까지 이어지는 실용화 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산·학·연·병 네트워크를 활용해 연구성과를 사업화로 연결하고, 국내 비임상 의사과학자가 전체의 18.6%에 불과한 현실을 극복하며 첨단 바이오 분야 경쟁력 강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김성근 포스텍 총장은 “이번 협정과 공동학위 추진은 교육-연구-사업화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전 주기 생태계를 구축하는 핵심 발판이 될 것”이라며 “양 대학이 함께 첨단 바이오 R&D 경쟁력을 높이는 모범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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