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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학연구소, 총서 『지속의 문턱에서』 3권 발간

  • 작성자 :대외협력팀
  • 등록일 :2025.09.11
  • 조회수 :57


 가톨릭대학교(총장 최준규) 인간학연구소(소장 이상민)는 인성교육과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접점을 모색한 지난 6년간의 학제적 연구 성과를 집약해 총서 『지속의 문턱에서』 3권을 발간했다. 이번 총서는 2019년부터 2025년까지 진행된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교육연계형) ‘경계–모듈형 CUK 인성교육과정 개발 연구’의 주요 결실이다.

  

 인간학연구소는 1978년 설립 이후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존재론적 질문을 중심으로 인간의 실존과 관계, 윤리와 공동체성에 대한 연구를 축적해왔다. 이번 총서는 개교 170주년을 맞은 가톨릭대의 신학·철학·윤리학 정통성과 인간학연구소의 인문사회 기반 교육실천이 융합된 대표 성과로 평가된다.

  

 『지속의 문턱에서』는 인간학에서 지속가능성으로 확장되는 세 갈래 길을 제시한다. ▲현장(기후 위기와 생태 감수성) ▲윤리(인성교육과 신앙적 응답) ▲제도(SDGs 기반 사회 시스템 재구성)로 구성된 이번 총서는 인간학 고유의 질문이 교육·정책·공동체적 실천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보여준다.

  



 1권 『지속가능한 지구, 조용하지만 분명한 목소리』는 기후 위기 현장을 경험해온 전문 기자, 그린피스 활동가, 국립수목원 임업연구사 등이 집필에 참여했다. 해양 생태계 파괴, 산불과 홍수 재난, 플라스틱 오염, 멸종 위기 등 다양한 기후 문제를 과학의 언어를 넘어 생태적 감수성으로 재구성해 현장 중심의 실천적 인문학을 보여주고, 인간-비인간의 경계를 재사유하도록 이끈다. 또한, 풍부한 이미지 자료를 수록해 교육 자료로도 폭넓게 활용될 수 있다.

  



 2권 『지속가능한 마음, 서로를 포기하지 않으려면』은 기후 위기와 사회적 불평등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대한 신앙인의 내적 응답과 공동체적 연대를 다뤘다. 고령화, 교육격차, 건강권 등 사회적 위기 속에서 ‘서로를 포기하지 않는 마음’을 주제로‘신앙-삶-교육’의 삼중주를 통해 신학의 윤리적 소명을 재조명한다. 나아가 지속가능성에 대한 논의를 신학과 인문학의 성찰로 확장해 ‘신앙이 묻고, 교육이 응답하는’ 새로운 인성교육 모델을 제시한다.

  



 3권 『지속가능한 미래, 이제부터 써 내려갈 이야기』는 인문사회 연구자와 활동가들이 참여해 제도적 지속가능성과 지구적 연대를 모색했다. 도시 개발, 소비윤리, ESG 경영, 다문화 공존, 공론장의 회복 등 사회 영역에서 인성교육이 제도와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실증적으로 탐구하고, SDGs 실현을 위한 학제 간 실천 전략을 제시했다. 이는 ‘교육 이후의 교육’을 모색하는 인문학적 기획의 선례로 평가된다.

  

 가톨릭대 인간학연구소 이상민 소장은 “이번 총서는 전문적인 내용을 시민과 대학생도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풀어낸 인문사회계 대중교양서”라며 “특히 2권은 천주교 서울대교구의 공식 인가를 받아 교리적 권위를 바탕으로 공적 윤리와 교육의 접점을 학문적으로 정립한 선도적 시도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 소장은 “인간학이라는 근본적 탐구를 바탕으로 기후윤리, 신앙적 응답, 제도적 지속가능성에 이르는 세 갈래의 길을 제시한 이번 총서가 향후 대학 인성교육의 심화뿐만 아니라 공공 정책과 시민 교육 현장에서의 실천적 모델로도 널리 확장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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