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옴니버스 파크에서 진행된 ‘혁신 창업’ 논의
- 작성자 :대외협력팀
- 등록일 :2025.08.14
- 조회수 :50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장 조석구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구혁채 제1차관이 주관한 기술사업화 간담회에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구혁채 제1차관이 8월 14일(목), 가톨릭대학교 옴니버스 파크에 위치한 ㈜진코어 서울연구소를 방문해 기술사업화 현장을 확인하고, 실험실창업기업 · 기업부설연구소 · 연구소기업 · 벤처투자사 등 혁신 창업 생태계 주체들과 함께 정책 방향과 현장의 애로사항이 논의되었다.
이번 간담회는 구 차관이 진행하는 「Project 공감118」의 두 번째 현장 일정이자, 첫 번째 기업 방문이었다. 가톨릭대학교 옴니버스 파크는 2022년 5월 조성된 국내 최초의 단일 단지 산·학·연·병 융복합 클러스터다. 한 공간 안에 대학, 연구소, 기업, 병원이 모여 있어 기술 개발부터 사업화, 임상 검증까지 한 번에 이뤄질 수 있는 혁신 생태계를 갖췄다. 현재 ㈜진코어를 비롯해 18개 기업이 입주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구 차관이 이날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진코어 서울연구소였다. (주)진코어는 2019년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김용삼 박사가 초소형 유전자 가위 기술 TaRGET을 기반으로 창업한 기업이다. TaRGET은 기존보다 훨씬 작은 초소형 유전자 가위를 사용해 고정밀/고효율/고안정을 가진 유전자교정 플랫폼으로 부작용을 줄이고, 정교하게 유전자를 편집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 기술로 진코어는 2023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최우수상 수상, 2024년에는 국가전략기술 보유기업으로 인정받았다. 또한 2022년에는 해외 글로벌 제약사에 기술을 수출하며 공공기술 사업화의 성공사례로 자리 잡았다.
간담회에는 (주)진코어 외에도 다양한 혁신 주체들이 함께했다. 연구성과 기반 창업 기업인 ㈜코스모스랩, ㈜에이슬립, 우수 기업부설연구소 보유 기업의 ㈜오토노머스에이투지, ㈜큐리오시스, 연구소기업인 ㈜딥아이, ㈜에이로봇, 민간 벤처투자사 블루포인트파트너스, 퓨처플레이가 참여했다.
간담회는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연구자 창업 정책 방향’과 ‘기업 R&D 활성화를 위한 정책 지원’ 두 가지 주제로 진행되었고, 청년 연구자의 창업 도전 경험 공유,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 그리고 정부에 바라는 정책 제안이 오갔다.
구혁채 제1차관은 “기술사업화를 통한 R&D 혁신의 중심지인 가톨릭대학교 옴니버스 파크에서 혁신 창업과 기업 연구개발을 함께 논의하게 되어 뜻깊다”라며, “과학기술 기반 경제성장을 목표로 기술사업화 정책을 다각화하고, 현장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지속 가능한 혁신생태계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 조석구 단장은 “가톨릭대학교 옴니버스 파크는 연구 성과가 실험실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산업과 사회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돕는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연구자 창업과 기술사업화를 적극 지원해 미래 성장 동력을 강화하겠다”라고 강조했다.
△8월 14일 가톨릭대학교 옴니버스 파크에서 개최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술사업화 간담회 및 진코어 방문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