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3일(수) 정진석추기경약학관 대강당(NP117)에서 실무실습을 앞둔 약학대학 5학년 재학생 31명이 참여한 ‘2025 White Coat Ceremony(화이트코트 세리머니)’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화이트코트 세리머니는 예비 약사들이 흰 가운을 입으며 생명 존중과 사명감을 되새기고, 현장 실습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최준규 총장, 서울성모병원 민미나 약제부장, 부천시약사회 박재성 회장, 약학대학장 서재홍 교수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교목실장 이정민 신부의 기도를 시작으로 총장 축사, 화이트코트 착의식, 손 축복, 디오스코리데스 선서, 현장실습 기관 축사, 약학대학장 당부 말씀 순으로 진행됐다.

학생 대표는 디오스코리데스 선서를 통해 “모든 생명을 존중하며 환자에게 헌신하는 약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서울성모병원 민미나 약제부장은 “실습 시간을 소중히 활용하고, 현장에서 경험을 쌓는 동시에 본인의 건강도 잘 챙기길 바란다”고 강조했으며, 부천시약사회 박재성 회장은 “예비 약사들이 학교생활을 통해 약사의 역할과 미래를 충분히 고민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약학대학장 서재홍 교수는 “흰 가운의 의미를 마음에 새기고, 환자의 몸과 마음을 함께 돌보는 약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화이트코트를 수여받은 학생들은 앞으로 병원, 약국, 제약 산업체, 공공기관 등 다양한 현장에서 실무 실습을 수행하고, 이어 대학 연구실에서 심화 연구 실습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하게 된다. 

이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이론과 실제를 겸비한 전문가로 성장하고, 다양한 현장과 심화 연구 실습을 경험하며 의료 및 제약 분야의 핵심 인재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 White Coat Ceremony(화이트코트 세리머니)’에 참여한 약학대학 5학년 학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