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산티아고 순례길
- 작성자 :대외협력팀
- 등록일 :2025.07.07
- 조회수 :656
2025. 07. 07. (월)
순례자 최*현
“걷는 도중, 단체로 순례를 오신 것 같은 분들을 만났는데요,
그 중 한 여성분이 저희 사진을 찍어주신다고 하여 다리 위에서 셋이 사진을 찍었습니다.”
순례자 박*주
“재밌고 유쾌한 친구들도 많이 만났습니다 😝 팔라스 데레이에서 좋은 추억 만들고 갑니다 부엔까미노!”
순례자 박*준
“저녁 7시 반 주일 미사에서 성체를 모시는 순간 느낀 감동은 첫영성체를 모셨던 순간,
첫 복사를 섰던 순간이 떠오를만큼 짜릿하고 순례길에 오른 마음이 모두 충족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순례자 지용식 신부
“이곳 가르멜 수도원 피정의 집에서 만난 수사 신부님들 덕분에 더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순례자 최*서
“숙소 가기 전에 성지도 한곳 들렀는데 건물이 정말 예뻤다ㅎㅎ 숲 탈출 후에 처음으로 만난 성지라 더 뜻깊게 느껴지기도 했다.
지켜주셔서 감사하다고 기도드리고 나왔다.”
순례자 길*정
“시간이 마침 일출이라 일출을 볼수 있었습니다. 너무 아름답지않나요? 팀원인 가은이는 울었다고 합니다😊”
순례자 길*정
“새벽하늘에 딱하나 떠있는 별이 아름다웠습니다. 사막의 종교에서 별의 의미는 크다고 생각합니다.
오마이갓 팀도 그 반짝이는 별을 따라 2일차 순례길을 걸어가보고자 했습니다👍🏼”
순례자 김*지
“포르투에서 스페인 국경을 이어주는 다리! 걸어서 여기를 넘어가보네요👍🏻”
순례자 김*담
“물 하나, 휴식할 수 있는 장소 하나 이렇게 사소한 거 하나하나에도 감사함을 느낄 수 있는 게 순례길 의미 중 하나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순례자 이*원
“어제에 비해 많이 쉬어가며 걸으니 아름다운 풍경이 눈에 더 들어왔다!”
순례자 문*연
“순례길은 하늘 보는 맛이 있습니다. 아침엔 안개때문에 흐린데 시간이 지날 수록 해가 비추면서 하늘이 예술입니다.”
2025. 07. 06. (일)
순례자 서*영
“오늘 길을 걷다가 우연히 만난 인연과 하던 이야기 중, 기억에 남는 대화가 있습니다.
폴란드에서 오신 한 여성분이 말씀하시길 이 포르투갈 길을 걷는 이유가 무언가를 잊고 싶은 것이 있었고, 그 기억을 지우기 위해서 이 길을 걷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도 이 말이 너무나도 공감이 되었는데요. 길을 그냥 걷다 보면은 어지럽고, 복잡했던 생각들이 사라지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여성분과 걷던 도중 서로를 의지하는 가족을 보고 저도 모르게 미소가 나왔던 순간입니다 :>”
순례자 권*제
“평지와 오르막이 끝이 안 보일 정도로 반복됐답니다. 그럼에도 그 끝이 없음이 좋았습니다.
한국에서 볼 수 없었기에, 그늘을 지나며 부는 산들산들한 바람이 좋았기에.”
순례자 박*주
“12시쯤 되니 해가 뜨거워져 선글라스도 꺼내고 수건도 꺼내서 두르고 걸었습니다”
순례자 이*주
“멋진 경치도 보고, 열심히 웃기도 하고, 맛있는 음식도 많이 먹구요.
순례길은 힘들 줄만 알았는데 이렇게 즐거운 일도 많다는 걸 느꼈네요. ☺️”
순례자 최*서
“가는 길에 빵을 사서 아침으로 길에서 빵을 먹었다!
바로 앞에 바다를 보며 빵을 먹으니 너무 평온하고 좋았다.”
순례자 박*은
“걸으면서 손잡고 걸어가시는 순례자 분들을 만났습니다.
인생의 동반자와 함께 손을 잡고 순례길을 걷는 모습이 너무 로맨틱해보였습니다.”
순례자 길*정
“앞으로 걸어가는데에만 집중하다보면 뒤를 돌아볼 생각이 잘 들지 않는데,
걷다가 힘들면 뒤를 돌아보면 이런 예쁜 풍경이 보이니 앞으로 가는데만 집중하지 말고 한번쯤 뒤를 돌아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순례자 박*환
“오늘까진 쉬는 날 느낌으로 조금만 걸어서 벌써 알베르게에 도착을 했습니다~ 야호”
2025. 07. 05. (토)
순례자 문*연
“너무 예쁜 포르토마린을 뒤로 하고 오늘 최장거리를 떠나봅니다.”
순례자 안*민
“어제의 이야기를 마무리하고, Acrade 에서 폰테베드라까지 항상 25km 이상을 걸어 온 저희로썬 굉장히 힘들지 않고 재밌게 순례길을 걸었습니다.”
순례자 김*완
“계란을 굽고 빵을 데워서 함께 나누어 먹으니, 여행의 시작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순례자 변*엽
“인생이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는것처럼, 순례길의 여정 또한 계획대로 흘러가진 않더군요.
하루에 2일차 계획의 순례길을 걸으며 오히려 가장 많은 것들을 되돌아보고 생각하게 되는 순례였던 것 같습니다.”
순례자 안*은
“처음에는 23.5km가 막막하게만 느껴졌는데 이걸 해내다니 정말 뿌듯했습니다!
다른 순례자를 만날 때마나 부엔까미노~ 하고 웃으며 인사를 할 수 있어서 재밌고 설렜습니다!”
순례자 김*결
“힘차게 출발하려고 했으나... 순례길이 어딘지 헤메는 상황이 생겼습니다ㅜ
그래도 길을 찾으며 예쁜 곳들을 발견해 예상하지 못한 추억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순례자 박*환
“산 정상에 올라오니 힘들었지만 사진으로는 담을 수 없는 감동이 있었습니다.
순례자 송*상
“무엇보다도 단순히 인사로만 생각했던 Buen Camino를 힘든 순간에 이 길을 같이 걷는 이들에게서 들으니
저도 덩달아 같이 힘내서 한걸음 나아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순례자 안*우
“이때 보았던 하늘 색이 제가 가장 좋아하는 색감이라 너무 행복해하면서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후회없이, 눈에 아낌없이 담아두고 길을 나아갑니다.”
2025. 07. 04. (금)
순례자 안*민
“오늘 스페인의 날씨는 매우 더워 이번에는 발이 아니라 더위 먹을 뻔 했던 순례였습니다."순례자 이*주
“말로는 20km 걷는다고 쉽게 말할 수 있겠지만, 20km라는 숫자 안에서 정말 많음 힘듦과 어려움이 많았던 것 같아요.
그럼에도 이겨낼 수 있었던 건 팀원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자리를 빌려 팀원 언니들한테 고맙다고 말하고 싶어요.💕”
순례자 임*원
“서서히 해가 뜨면서 산티아고까지 115km가 남았다는 펫말을 보고 기뻤습니다!😁”
순례자 김*솔
“포르투 대성당에서 첫 도장을 받았다✌🏻”순례자 박*환
“100km 표시를 지나칠 때 기분이 이상했다.
앞으로 더 걸어야 하지만, 이 순간을 절대 잊지 않을 것 같다.”순례자 이*주
“이 분들은 사리아 알베르게 처음 뵙고, 또 포르투마린 알베르게에서 만나뵙게 되었는데요.순례자 안*민
“혼자 이 수많은 경사를 오른다고 하면 절대 못 했을 겁니다. 김태겸 덕분에 해냈어요.”
순례자 신*호
“첫날 약 22km를 포르투마린 앞을 가로지르는 강물처럼 무난하게 걸어서
이번에 걷는 25km도 '차이가 거의 없지 않을까?'라는 생각과 함께 여정의 첫발을 디뎠습니다.”
2025. 07. 03. (목)
순례자 박*환
“발렌사와 투이를 잇는 다리 위에 이런 표시가 있었다. 노란 화살표와 함께 두 나라의 이름이 쓰여 있어서 신기했다.
한 걸음 차이로 나라가 바뀌다니 정말 놀라웠다. 순례길을 걷는 게 더 특별하게 느껴졌다.”
순례자 이*란
“유독 오르락 내리락이 심한 길이었습니다만,
아기자기한 풍경들이 계속 설레이는 마음을 준 덕에 조금은 덜 힘들게 걸을 수 있었습니다.”
순례자 최*재
“매일 아침 5시에 일어나는게 팀원들 모두가 쉽지는 않겠지만 막상 나오면 기분 좋은 새벽바람이 힘을 줍니다!”
순례자 박*준
“순례길에서 마주한 분들과 반갑게 인사하는 것만으로 큰 힘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같은 마음으로, 신앙으로 같은 여정에 있다는 것이 이 길을 걷는 가장 큰 이유이자 가치가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순례자 이*민
“돌길이 많아 발바닥이 아팠지만 무사히 알베르게에 도착했습니다.
가비노의 알베르게를 13유로에 묵을 수 있었습니다.”
순례자 안*민
“이번 여정은 다양한 동물들을 만날 수 있었던 기회였습니다.”
2025. 07. 02. (수)
순례자 안*빈
“작년에 계획서를 작성하며 포르투갈과 스페인의 국경을 잇는 다리를 가장 기대했는데 기대보다 더 환상적이었습니다!”
순례자 안*민
“이번 하루 순례길을 걸으며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지만, 서로 경쟁하지 않고, 서로 응원하고, 목표를 이루는 시기와 기간에 개의치 않는 순간이,
‘제 인생에 있어 어쩌면 다시 안 올 빛나는 순간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 하루였습니다.”
순례자 권*제
“이제 큰 도시이자 순례길 코스랑 맞닿은 아구라다로 걷기 시작합니다.
걷는 길은 지난번과 같은 해안길이었지만, 보트로 건너는 오늘 매우 다르게 느껴졌답니다. 🚶🏻♂️➡️🚶🏻♂️➡️”
순례자 서*영
“처음에는 조개와 노란 표시만 보고 가기 불안하고, 또 경로를 이탈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컸습니다.
그래서 지도를 틈틈이 확인하면서 걸었는데요, 이제는 어느 정도 익숙해져서 오직 표지판 하나로만 걸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25. 07. 01. (화)
순례자 안*민
“해안길 10km 지점, 다양한 언어로 써진 리본들과, 또 인싸 아저씨 만나서 언어는 안 통하지만 신났습니다.”
2025. 06. 30. (월)
순례자 안*민
“날씨도 좋았고, 길거리 사람들도 부엔 까미노 해주시고, 참 좋았던 여정”

순례자 임*원
“시작부터 길이 숲 속으로 이어졌는데 안개가 많은 새벽의 숲은 조금 무서웠습니다.
하지만 혼자가 아니라 팀원들이 함께 있어서 무사히 지나올 수 있던 것 같습니다.”


순례자 안*우
“어제의 악몽이 떠오르는 오르막길이 계속해서 나왔습니다..
그렇게 그렇게 숲길과 산길을 지나... 기다리고 기다리던, 바다가 보였습니다!”
2025. 06. 29. (일)
순례자 서*영
“한 카페를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영어를 잘 못하시는 주인 분이셨지만, 한국을 정말 사랑하시고 와인도 무료로 맛보게 해주시는 인심 좋고 유쾌하신 분이었습니다.
말이 안 통하더라도 옆에서 저에게 격려와 응원을 해주시는 모습을 보고 엄청난 감동을 받아 아픈 발을 이끌고 더 힘차게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2025. 06. 28. (토)
순례자 권*제
"새벽 일찍 출발한 우리, 처음에는 안개가 가득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점점 걷히고 파란 물감이 가득 뿌려진 듯한 구름 한 점 없는 하늘과 햇살을 맞으며 나아갔습니다"2025. 06. 27. (금)
순례자 안*우
“천천히 포르투 대성당에서 강가로 계단을 내려가며,
'무조건 완주하고 건강이 최우선이다!' 등등 포부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웃으면서 내려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