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부스토리 - ‘날아가대’ 기부자 인터뷰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2.06.15
    조회수 : 2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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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예지(바이오메디컬화학공학과 21학번)          ▲ 김상학(국제학부 21학번)


     ▲ 날아가대



    길거리 곳곳에 녹음이 짙은 5 11, 가대사랑은 장예지(바이오메디컬화학공학과 21) 학생과 김상학(국제학부 21) 학생을 만났습니다.

     

    장예지 학생과 김상학 학생이 단장단으로 소속되어 있는 동아리 날아가대는 제2국제관인 안드레아관 발전기금으로 300만 원을 약정했습니다. 기부의 가치와 날아가대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아래 인터뷰를 통해 들여다보겠습니다.

     

    Q. 두 분 모두 날아가대 단장단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소속된 동아리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날아가대는 입학사정관실 소속의 기관 동아리이고 전공입시멘토링단으로서 가톨릭대학교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가톨릭대학교의 전공과 입시 전형들을 소개하고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Q. 학생이라는 신분에서 기부하기까지 어려움이 존재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날아가대에서 기부하게 된 이유 혹은 계기가 있을까요?

     

    A. 아무래도 따로 벌이가 없는 학생들이기 때문에 기부하기까지 고민이 많았던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저희가 지금까지 학교로부터 받은 것들을 환원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싶다는 생각이 컸습니다. ‘날아가대는 특성상 타 동아리보다 외부에 초점을 맞춘 동아리라서 이번에는 특히 학교 내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이 두 가지를 생각했을 때 기부만큼 좋은 것은 없었습니다. 또한 날아가대의 자발적인 기부를 통해 학생과 학교 사이의 이해관계 및 화합을 증진하고자 기부한 측면도 있습니다.

     

    Q. 다른 종류의 발전 기금들도 존재하는데 왜 안드레아관에 기부를 택하셨나요?

     

    A. ‘안드레아관이 학교에 들어서는 새로운 건물이고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공간인 만큼 그곳에 날아가대가 함께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안드레아관은 무엇보다 학생들의 중요한 휴식 공간이 될 것이기 때문에 안드레아관 기부를 택하게 되었습니다.

     

    Q. 기부하고 난 후 어떤 생각이나 느낌이 들었는지 궁금해요. 마음가짐의 변화가 생겼다면 그것도 함께 말씀해 주세요.

     

    A. 약정서를 작성할 때는 이게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행동인지,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안드레아관 축복식에 참여하고 날아가대 이름이 적힌 현판을 보니 이 공간을 마련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을 줬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안드레아관이 완공된 지금은 기부하기 잘했다는 생각에서 비롯된 뿌듯함이 가장 크게 남아있습니다.

     

    Q, 두 분께 기부는 어떤 의미인가요?

     

    A. “사람들에게 장미를 나눠 주니 내 손안에 장미 향이 남아있었다.”라는 말로 기부의 의미를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부는 단순히 주는 것이 아닌 선한 영향력을 행사함으로써 돌아오는 것(깨달음, 뿌듯함)도 많은 행위라는 생각이 듭니다. 더불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다는 순수한 마음이 기부의 가치를 더 높이는 것 같습니다. 저희를 포함한 날아가대가 앞서 이야기한 순수한 마음을 지닌 손안에 장미 향을 가득 머금은 단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Q. 올해는 어떤 활동을 계획하고 있나요?

     

    A. 작년까지는 코로나 때문에 많은 활동이 멈췄었는데 올해는 점차 원상복귀하는 시점이라 멘토링과 박람회 같이 기존에 하던 활동들을 코로나 이전처럼 되돌리고 확대하는 것이 가장 큰 계획입니다. 또한 학기 초에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그 해, 가대는’ 처럼 재학생들을 위한 행사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흰 양말이 검은 양말이 될 때까지 뛸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Q. 특히 더 소개하고 싶은 콘텐츠가 존재한다면 더 자세히 설명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A. 동아리에서 방학마다 입학사정관님과 함께 입시 결과 공유 세미나를 진행합니다. ‘입시 결과 공유 세미나는 다른 교직원분들과 고등학생분들, 학부모님들께 가톨릭대학교 입시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알려주는 행사입니다. 이번 겨울방학에는 행사를 다른 때보다 더 크게 진행해서 인터뷰를 통해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https://youtube.com/channel/UCwxgAJE0lY0f6y6047N4iTw)

     

    Q. 활동하면서 가장 뿌듯하고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기억에 남는 콘텐츠를 얘기해 주셔도 좋습니다.

     

    A1. (장예지 학생) ‘날아가대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곳에 질의응답을 위한 이메일을 남겨 두고 있는데, 메일을 통해 입시를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지 물어보는 학생들이 종종 있습니다. 그렇게 메일로 질문에 대한 답을 받은 학생이 22학번으로 입학하거나 멘토링에 참여한 학생들이 감사 인사를 전해 줄 때 뿌듯함을 많이 느끼는 것 같습니다.

     

    A2. (김상학 학생) 학교를 대표하고 학생들에게 무언가를 알리는 일은 책임감을 가지게 하여 사실 모든 활동이 뿌듯하게 느껴집니다. 그래도 한 가지를 뽑자면 올해 2, 새내기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새내기 멘토링을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새내기 멘토링을 통해서 애교심을 갖게 되고 친구를 사귀는 것뿐만 아니라, 필요한 정보들을 얻는 학생들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 그 순간 뿌듯함을 많이 느꼈고 현재까지도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습니다.

     

    Q.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생기는 어려움은 어떻게 해결하시나요?

     

    A1. (장예지 학생) 저희는 내부 소통도 중요하지만, 대외적으로 활동하기 때문에 입학사정관님들 및 외부 고등학교와의 소통이 잦습니다. 그래서 소통할 때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높으신 분들을 대할 때의 어려움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좋은 결과를 끌어내기 위해 최대한 활발한 소통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A2. (김상학 학생) 내부적으로도 마찬가지로 소통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내부적으로는 동아리 단원들 각자가 가지고 있는 서운함도 이야기를 나누며 풀려고 노력합니다. 그러다 보면 금세 해결책을 찾고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Q. 마지막으로 기부를 통해 도움을 받을 사람들에게 한 마디 해 주세요.

     

    A. 동아리를 소개할 때 늘 하는 말이 중고등학생분들과 가톨릭대학교 재학생분들의 꿈에 날개를 달아드린다.”입니다. 저희가 조금이나마 보태고 마련한 공간이 재학생분들의 날개가 되어 멋진 꿈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취재 / 기사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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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 2023-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