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본교 공인회계사시험 준비반 ‘현양제’ 출신 회계사 선배들이 시험을 준비 중인 후배들을 위한 발전기금을 쾌척했다. 

2019~2020년 공인회계사시험 합격자들은 현양제 시절 물심양면으로 자신들을 지원해준 모교와 은사님께 보답하고자 뜻 모아 기금을 모으게 됐다고 밝혔다. 이 기금은 현양제 소속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에 기금을 전달한 유병우 회계사(한영회계법인, 회계12)는 “기부를 통해 현양제를 바꿔나가고 싶어 기금을 모아 전달하게 됐다”며 “앞으로 기부 서약을 통해 기부 문화를 정착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원종철 총장은 이들과 만난 자리에서 “후배들을 위해 큰일을 해준 데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며, 선배들의 모범적인 모습과 사랑이 후배들에게도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본교는 현양제 학생들에게 전용 면학공간 및 교재 구입비, 모의고사 시험비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1차 시험에 합격했을 경우에는 두 학기 등록금 면제 혜택을 부여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회계학과 교수는 입사 후 커리어를 끌어주는 등 실질적 도움을 제공한다. 본교 출신 공인회계사는 4대 회계법인, 한국은행 등 금융권, 공기업 등에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