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약학과 조용연 교수 연구팀이 STAT2라는 단백질의 안정성 조절이 피부 흑색종 발병의 원인임을 규명했다고 한국연구재단은 밝혔다.햇빛 노출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대표적인 암종인 피부 흑색종은 전이에 따른 사망률이 높지만 그 발병기전은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STAT2 단백질이 많아질수록 흑색종 세포주의 증식속도도 빨라지는 것에 주목했고 이를 토대로 STAT2를 분해해 세포내 STAT2의 농도를 조절하는 단백질을 찾고자 노력한 결과, STAT2의 안정성을 조절하는 단백질(FBXW7)을 도출해 냈다.

이번 연구를 통해 FBXW7과 STAT2의 상호작용이 자외선에 의한 흑색종 발생과정에서 관여하고 있음이 밝혀지게 된 것이다.

이번 연구의 성과는 미국립과학원회보‘피엔에이에스’(PNAS)에 12월 17일 게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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