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시경의 암 진단‧치료 효과 높이는 소재 개발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9.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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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톨릭대 나건 교수 연구팀 이미지



    가톨릭대 나건 교수(생명공학전공) 연구팀이 빛에 의한 화학반응 소재를 이용해서 소화기계 암에 대한 내시경 진단 및 치료 효과를 향상시키는 소재를 개발했다.


    이번 연구는 차의과학대 박우람 교수와의 협업을 통해 기존에 내시경으로 암조직과 정상조직의 높낮이 차이를 확인하는 암 판별법의 ▲진단 결과 부정확 ▲의사 경험 의존이라는 단점을 보완해 암 진단의 정확도를 높이고 치료 효과를 향상시켰다는 점이 특징이다.


    암에 달라붙는 '압타머(aptamer)'와 빛에 반응해서 암을 치료하는 광응답제로 구성된 신개발 소재는 암세포 주요성분 중 하나인 '뉴클레올린'이라는 단백질에 달라붙는 성질을 이용해 특정 파장의 빛을 받으면 활성산소를 발생시키는 광응답제를 통해 암세포를 치료한다. 연구팀은 대장암과 복막 전이암 진단 및 치료에 획기적인 효과가 나타난 성과를 확인했다.


    나건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소재는 내시경 및 복강경으로 진단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암 질환 치료에 사용할 수 있다"며 "특히 말기 암 환자의 복막 전이 여부를 검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으며, 연구성과는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즈'에 지난 달 18일 게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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